2025.11.2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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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7회말 또다시 대량득점으로 5연승 휘파람

'수비형 외인 맞나' 딕슨 마차도, 벌써 3호 홈런

2020-05-10 17:23

롯데 기세가 심상찮다. 에이스인 선발 스트레일리의 7이닝 11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이어 마차도가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리며 7년만에 개막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연합뉴스]
롯데 기세가 심상찮다. 에이스인 선발 스트레일리의 7이닝 11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이어 마차도가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리며 7년만에 개막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연합뉴스]
롯데가 행운의 7회에 또 웃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에이스 스트레일리에 마차도의 홈런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두고 2013년 이후 7년만에 개막 5연승을 달리며 환상적인 출발을 했다. 선발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7이닝동안 3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낚았고 딕슨 마차도는 7회에 2점 홈런으로 시즌 3호째를 날렸다.

개막전부터 내리 5연승을 거둔 롯데는 5승 무패로 1위를 질주했다.

6회까지는 팽팽한 투수 싸움으로 0의 행진이었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의 묵직한 직구에 SK 타자들은 헛스윙을 하거나 잘 맞은 타구는 그대로 롯데 수비진의 글러브로 빠져 들어갔다. 스트레일리가 5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아냈지만 롯데도 5회말까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승부가 기운 것은 롯데가 시즌 시작부터 역전을 일궈내는 등 대량득점을 한 7회말, 손아섭과 이대호가 볼넷으로 전진하며 물꼬를 텄고, 상대 폭투와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정훈의 중견수 왼쪽 적시타로 이대호가 홈을 밟았다. 이어 이틀 전 SK 서진용으로부터 8회 동점포를 터뜨렸던 마차도가 이날도 서진용을 상대로 2볼에서 3구째 145㎞ 직구를 잡아 당겨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m 2점 홈런을 날리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시즌 3번째 홈런.

롯데는 8회 박진형, 9회 진명호로 SK 타선을 막고 4대0의 완승을 마무리 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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