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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SK전 심판 전원, 퓨처스 리그 강등 초강수 징계

2020-05-08 16:37

KBO는 한화-SK 인천 개막전 심판 전원을 퓨처스리그로 강등시키는 초강수 징계를 단행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연합뉴스]
KBO는 한화-SK 인천 개막전 심판 전원을 퓨처스리그로 강등시키는 초강수 징계를 단행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연합뉴스]
KBO(총재 정운찬)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SK 개막 3연전 경기 해당 심판위원 전원(5명)을 퓨처스리그 강등이라는 초강수 징계를 단행했다.

KBO는 8일 해당 경기 심판위원들의 시즌 준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이에 따라 퓨처스리그로 강등해 재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와 한화의 개막 3연전은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졌었다. 여기에 선수단에서도 불만이 나오던 중 3연전의 마지막날인 7일 경기 뒤 한화 이용규가 중계방송사와 수훈선수 인터뷰가 끝난 즈음 “선수들이 볼 판정에 너무 헷갈려한다. 판정을 일관성 있게 해달라는 부탁 아닌 부탁을 드리고 싶다. 신중하게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허운 KBO 심판위원장은 해당 심판조 전원을 퓨처스 강등이라는 초강수 징계를 하면서 “오심이 얼마나 나왔느냐를 두고 따지기에 앞서 개막 3경기만에 선수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마려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심판조는 8일 경기에 편성돼 있기 때문에 9일부터 퓨처스로 강등되며 빈 자리는 1·2군을 오가는 심판 1·5군조, 비디오 판독조 등이 섞여 투입돼 빈 자리를 채우게 된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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