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오지환.[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81056510294636a83130ca222111204228.jpg&nmt=19)
이 매체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팬들에게 LG 트윈스 응원을 권했다. "클리블랜드는 126년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구단이지만 가장 오랫동안 우승을 못 한 팀이다. 1948년 이후 72년째 우승을 못 하고 있다"고 밝히며 1994년 이후 KBO 우승을 하지 못한 LG를 대입했다.
또한 두 구단 모두 유명한 유격수를 보유한 공통점이 있다고도 전했다. 클리블랜드엔 4차례 올스타에 뽑힌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뛴다. LG트윈스에는 '오지배' 오지환이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밀워키 브루어스 팬들에겐 KBO리그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를 추천했다. 이 매체는 "두산 그룹은 예전에 맥주를 만들었고 팀명을 바꾸기 전엔 아예 맥주회사(OB)를 구단 이름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밀워키도 비슷하다. 밀워키의 팀명인 브루어스는 맥주 양조업자라는 뜻이다. 밀워키는 미국 제1의 맥주 양조 도시다. 밀워키와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의 소속팀이라는 공통 분모도 있다.
디애슬레틱은 메이저리그 약체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겐 모조리 한화 이글스를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팬들에게 한화를 응원하라고 권유했다.
이어 "오클랜드 팬들은 우승 경쟁을 기대하지 않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야구를 즐긴다"고 전하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팬들에게도 한화를 추천했다.
LA에인절스 팬들에겐 키움 히어로즈를 추천했다. 이 매체는 "키움은 우리, 서울, 넥센, 키움 등으로 계속 팀명을 바꿨다"고 소개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잦은 구단명 교체로 구설수에 오른 팀이다.
에인절스는 1997년 월트 디즈니가 소유권을 가지면서 디즈니랜드가 있는 애너하임 시를 홍보하기 위해 애너하임 에인절스로 구단명을 바꿨다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이라는 긴 이름으로 다시 바꿔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현재는 우여곡절 끝에 LA 에인절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 매체는 '사인 훔치기' 논란으로 지탄을 받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팬들에게도 키움 응원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KBO리그 구단 중 가장 논란을 많이 일으킨 팀을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에겐 "중심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강백호가 (야구적인 면에서) 닮았다"며 한화 이글스 대신 kt wiz를 응원하라고 권유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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