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BS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영을 앞두고 배우 오정세(왼쪽부터), 남궁민, 정동윤 연출, 박은빈, 조병규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809561507585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한국 지상파 3사와 공동으로 만든 스트리밍 플랫폼인 코코와(KOCOWA)가 KBO 리그를 다룬 야구 드라마 ‘스토브리그(Stove League)’를 KBO 리그 개막과 때를 맞춰 미국에서 방영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스토브리그’는 지난해 12월13일부터 올 2월 14일까지 SBS-TV가 방영한 본격 야구 드라마로, 한 프로 야구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스토브리그 기간에 팀을 개혁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16부작인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이 19.1%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야구 드라마는 들어가는 제작비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다는 종전의 관념을 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ESPN은 KBO 리그 경기를 일주일에 여섯 차례 생중계하고 있다, ESPN은 또 대부분의 KBO 리그 경기가 미국 시간 새벽에 열려 시청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오후에 재방송하고 있다. ESPN은 KBO 리그 정규리그는 물론이고 한국시리즈 등 플레이오프 경기도 생중계할 것으로 전해졌다.
KBO 리그 경기 중계진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사태 영향으로 자택의 스튜디오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다. 또한 조쉬 린드블럼과 에릭 테임즈 등 국내 야구와 관련된 스페셜게스트를 출연시키며 KBO 리그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한국 선수들의 배트 플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한국 투수가 모자를 벗으면서 1루 베이스를 커버하는 모습을 보며 왜 그렇게 하는지 궁금해하기도 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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