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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스포츠, 양현종·나성범 등 KBO선수 9명 주목

2020-05-04 12:45

 KIA 타이거즈 양현종.[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양현종.[연합뉴스]


미국 CBS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KBO리그와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서 알아야 할 10명의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으며 9명의 KBO 선수를 조명했다.

양의지·구창모·나성범(이상 NC 다이노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하성·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 김재환(두산 베어스), 최정(SK 와이번스), 강백호(kt wiz)가 주목을 받았다. 이 중 나성범, 양현종, 김하성, 김재환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선수들이다. 이밖에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의 거포 주위셴이 주목받는 선수로 뽑혔다.

CBS 스포츠는 지난해 타율 0.354에 홈런 20개를 친 양의지를 KBO리그 최고의 야수로 소개하고 NC와 4년간 125억원이라는 거액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사실을 덧붙였다.


또 양현종에 대해서는 볼넷 허용 수를 급격하게 줄여 KBO리그 최정상 투수로 올라섰고 김하성은 올 시즌 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스피드와 수비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CBS 스포츠는 KBO리그 레전드인 이종범 전 LG 코치의 아들인 이정후를 비롯해 지난 시즌 후 메이저리그 팀들의 무관심으로 빅리그 진출에 실패했지만 2018년 KBO리그 최우수선수를 차지한 김재환, 2019년 9이닝당 탈삼진 비율 9.59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린 스콧 카즈미어와 비슷한 체구의 좌완 구창모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까지 KBO리그 15년 통산 홈런 335개를 치고 10년 연속 출루율+장타율(OPS) 0.900 이상을 기록한 최정, 장타력과 강한 어깨를 겸비한 한국의 투타 겸업 모델 강백호, 빅리그 진출을 갈망하며 작년 무릎을 다치기 전까지 5년간 연평균 홈런 25개 이상을 친 나성범도 기억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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