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토)

야구

KT, 불펜진 무실점으로 볼넷 8개 SK에 영봉승

롯데, 불펜 8명이 철벽 계투, 3연승 휘파람

2020-04-29 17:50

KT와 롯데가 불펜진을 7명, 8명을 내세 우는 철벽계투로 SK와 NC에 나란히 승리했다. 사진은 KT의 마무리로 나온 이대은의 역투하는 모습
KT와 롯데가 불펜진을 7명, 8명을 내세 우는 철벽계투로 SK와 NC에 나란히 승리했다. 사진은 KT의 마무리로 나온 이대은의 역투하는 모습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불펜진의 릴레이 호투로 승리를 낚았다.

KT는 29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연습경기에서 볼넷만 8개를 내 준 SK를 4-0으로 눌렀다. KT는 2년차 손동현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하준호-이상화-전유수-김민수-주권-김재윤-이대은이 이어 던지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선발이 2이닝, 그리고 불펜진 7명이 1이닝씩을 책임을 졌다.

2회초 1사 후 장성우의 좌전안타로 포문을 연 KT는 배정대, 심우준이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김민혁도 볼넷으로 걸어나가 밀어내기 선제점을 올렸다. 그리고 4회에도 선두타자 배정대의 좌전안타, 이어진 심우준의 번트가 내야안타로 연결되며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김민혁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섰으나 박경수-유한준-로하스 중심타선이 전부 범타로 물러나 대량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KT는 6회초에 1점을 추가한 뒤 9회에는 하재훈의 좌월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나 점수차를 벌였으나 몇차례 대량득점 찬스를 그대로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SK는 5선발 김태훈이 5개, 에이스 킹엄도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등 전반적으로 투타에서 모두 큰 위력을 보이지 못했다.

한편 롯데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롯데는 송승준(2이닝 무실점)부터 시작해 고효준(1이닝 무실점)-정태승(⅓이닝 무실점)-오현택(1⅔이닝 무실점)-이인복(1이닝 무실점)-구승민(1이닝 무실점)-박진형(1이닝 1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 등 8명의 불펜진이 5피안타 1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김원중은 비공식전이지만 마무리 투수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3연승, 반면 NC는 1승4패에 머물렀다.

롯데 타선도 장단 15안타를 때려내며 활발한 타격감을 보여줬으나 안타수에 견주어 득점은 많지 않았다.

NC는 선발 루친스키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5선발 후보인 김영규가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단 5안타에 그쳤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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