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토)

야구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플렉센, 위기관리 능력 돋보여

2020-04-27 20:11

KBO 리그에 첫선을 보이는 플렉센이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연합뉴스]
KBO 리그에 첫선을 보이는 플렉센이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연합뉴스]
올해 KBO 리그에 첫 선을 보이는 두산의 크리스 플렉센이 위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두산은 27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에서 플랙센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페르난데스의 2점 홈런 등 짜임새 있는 타선을 앞세워 7-5로 승리, 1패 후 3연승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두산 선발 플랙센은 자체 청백전에서 다소 불안스런 컨트롤을 보였으나 이날 5이닝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플랙센은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과 다양한 변화구로 1회 1사 만루, 2회 견제 실책, 4회 무사 2루 등 여러차례 위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SK는 8회말 로맥이 마무리로 나선 함덕주의 140㎞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 너머 잔디밭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뒤늦게 추격전을 펼쳤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2연승 뒤 2연패.

SK 선발 문승원은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런 홈런 한 방이 아쉬웠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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