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토)

야구

롯데 샘슨, 큰 리드에서 한타자 못잡아 승리 놓쳐

2020-04-27 20:27

롯데의 새 외국인투수 샘슨이 큰 점수차 리드에도 불구하고 한타자를 잡지 못해 승리를 놓쳤다.[연합뉴스]
롯데의 새 외국인투수 샘슨이 큰 점수차 리드에도 불구하고 한타자를 잡지 못해 승리를 놓쳤다.[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 애드리안 샘슨이 위기에서 다소 불안스런 모습을 보였으나 타선을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의 삼성라이온즈를 눌렀다.

롯데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2회에 안치홍의 3점 홈런 등 7점을 뽑는 빅이닝을 연출하며 삼성을 12-5로 눌렀다.

선발 애드리안 샘슨은 2회에 1점을 내줘 7-1로 크게 앞선 5회에 1사 뒤 연속 3안타를 맞는 등 큰 리드에도 불구하고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위기관리 능력에 문제를 보였다.결국 5회에만 34개의 볼을 던지며 모두 102개나 볼을 던지고도 이닝을 마감하지 못한 채 4⅔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안치홍이 2회 좌월 3점 홈런을 날린 것을 비롯해 전준우, 이대호, 정훈, 신본기가 모두 2안타씩을 날리며 2회에 7점, 8회에 5점을 빼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지난해 하위권에서 올해 최소한 중위권 이상을 넘보고 있는 삼성은 빨리 되살아 나야 할 왕년의 에이스 윤성환이 선발로 나와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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