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서울 두산 베어스의 연습경기. 1회 말 두산 선발투수 플렉센이 역투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2717263704229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플렉센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벌인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를 3개만 내주고 실점 없이 투구를 마쳤다.
공 82개를 던져 삼진 5개를 잡고 볼넷 1개를 허용했다.
직전 등판인 19일 청백전에서 3이닝 동안 사사구 5개를 남발하며 살짝 흔들렸지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실전에서 안정감을 뽐냈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던지는 플렉센은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시험하고 위기에서 강심장을 뽐냈다.
플렉센은 1회 한동민의 뜬공을 놓친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으로 1사 2루 실점 위기를 맞았고, 곧바로 안타와 볼넷을 거푸 내줘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이재원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하고 불을 껐다.
2회에는 2사 후 2루 견제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했지만, 노수광을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플렉센은 4회 선두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좌중월 2루타를 내줬으나 후속 세 타자를 땅볼 2개와 뜬공 1개로 돌려세워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플렉센은 빅리그에서 통산 3승을 올렸다.
반면 빅리그에서 6승을 수확하고 롯데 유니폼을 입은 샘슨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한 번의 위기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했다.
샘슨은 2회 최영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준 뒤 7-1로 앞선 5회 1사 후 연속 3안타를 맞아 또 실점했다.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샘슨은 타일러 살라디노, 김헌곤에게 거푸 볼넷을 내줘 3실점 한 뒤 배턴을 박시영에게 넘겼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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