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라이블리(왼쪽)와 뷰캐넌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난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러닝하며 몸을 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2517364001347467c14c43522011839210.jpg&nmt=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 경북 지역을 연고지로 쓰는 바람에 그동안 취재진조차 출입시키지 않았던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올해 처음으로 열린 연습경기에서 삼성이 뷰 개년과 라이블리가 합작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호투를 앞세워 한화에 3-0으로 이기고 3승째를 챙겼다.
지난 1월 16일 인센티브를 합해 총액 85만달러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뷰 캐넌은 이날 선발로 나서 공 53개로 4이닝을 소화하며 한화 타선을 1안타로 막았다. 삼진은 3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만 내주는 다양한 구종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부여주었다. 뷰 캐넌에 이어 등판한 라이블리는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막아냈다.
뷰 캐넌은 201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4년~2015년 2년 동안 모두 35경기에 선발로만 나서 8승17패, 평균자책점 5.01를 기록했다. 라이블리는 지난해 8월 삼성이 영입해 9게임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으며 한차례 완봉승도 올렸다. 이들 두 외국인 투수는 삼성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가 끝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지난달 3월 24일 귀국해 2주간의 격리기간을 거치고도 빠르게 몸상태를 끌어올려 올시즌 삼성의 하위권 탈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날 또 패배해 연습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한 한화에도 위안거리는 있었다. 한화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완 장시환은 이날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선발 라인의 한 축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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