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하는 안치홍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24213117075725e8e94108722362204228.jpg&nmt=19)
지난 시즌 뒤 KIA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고 롯데에 입단한 안치홍(30)의 방망이가 날카롭다.
안치홍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창원 방문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친 데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안치홍은 자체 청백전에서도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이었다.
이날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안치홍은 2회말 1사 후 NC 선발 드루 루친스키를 상대로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은 루친스키를 상대로 롯데의 첫 안타였다.
안치홍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말 다시 방망이가 터졌다.
롯데가 1-2로 뒤진 가운데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나선 안치홍은 NC 세 번째 투수 임창민의 초구를 가볍게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안치홍은 곧바로 대주자 강로한과 교체됐으나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볼넷 3개와 폭투 등을 묶어 4점을 추가, 6-2로 전세를 뒤집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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