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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개막 6월 이후로 또 연기...인터리그 16년만에 취소

2020-04-18 16:11

코로나19로 텅빈 도쿄돔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로 텅빈 도쿄돔 [사진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본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본프로야구가 정규리그 개막을 6월 이후로 미루고 인터리그도 취소했다.

스포츠호치, 닛간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들은 18일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 대표자들이 전날 온라인 회의를 통해 올 시즌 센트럴·퍼시픽리그 간 인터리그(108경기)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리그가 열리지 않는 것은 도입 16년만에 처음이다.

이와함께 일본언론은 5월 개막 추진을 또 다시 연기하고 6월 이후에 개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전망했다. 즉 12개 구단이 팀당 143게임을 하는 정규리그를 인터리그를 줄여 125게임으로 하는 대신 당초 인터리그가 끝나는 시점인 6월 19일을 개막시점으로 잡고 있는 것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이는 11월 21일로 예정된 일본시리즈 개막 일정을 기점으로 거꾸로 계산한 일정이다.

포스트시즌 관문인 클라이맥스 시리즈는 코로나 19의 추이에 따라 결정하게 되며 이를 줄이게 될 경우 각 팀당 게임수는 120게임 정도가 될 전망이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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