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가 시즌이 단축되면 류현진이 소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경쟁 가능팀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1508005707006467c14c43522011839210.jpg&nmt=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아직 개막을 못하고 있는 메이저리그가 어떤 방법으로 개막을 하더라도 늦은 개막으로 인해 시즌 단축은 불가피하다. 당연히 경기수가 줄어들면 예상치 못한 다양한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홈팀에 대한 희망섞인 평가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15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가 시즌 단축이 되면 놀라운 경쟁력을 보일 다크호스 5팀'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와일드카드 경쟁 가능팀으로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추신수가 소속된 텍사스 레이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시네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이 5팀에 들어갔다.
이 매체는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를 물리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 1위에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시즌이 단축되고 상황이 좋다면 와일드카드 경쟁팀이 될 수 있다'고 장밋빛 전망을 내 놓았다.
이렇게 전망을 하는 데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운드와 타력이 안정감을 찾아 가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우선 타자들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캐번 비지오 등 젊은 야수들의 성장이 날이 갈수록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마운드는 자유계약선수로 3년간 8000만달러로 영입한 류현진의 합류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성공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미래의 에이스 네이트 피어슨의 무서운 잠재력은 토론토의 비밀병기라고 평가, 단축 시즌에 큰 활약을 기대할 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텍사스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불안정 했던 선발진에 코리 클루버와 카일 깁슨, 조던 라일스 등을 영입해 안정시키는데 성공했으며 타선에서는 최고의 파워히터 조이 갈로가 건재하고, 추신수는 여전히 높은 출루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2년 연속 팀 도루 1위를 이끈 엘비스 앤드루스와 대니 산타나기 팀에 스피드를 불어넣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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