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크 샤피로 사장은 류현진이 팀을 빅게임으로 이끌 중요한 투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사진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1208542808460467c14c43522011839210.jpg&nmt=19)
미국의 디 애슬레틱은 11일(현지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즈 단장을 지냈던 칼럼니스트 짐 보든과 샤피로 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토론토 구단 역대 3번째인 4년 8000만 달러에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류현진과의 계약이 갖는 의미 등이 화제에 올랐다.
짐 보든은 샤피로 사장에게 "류현진과의 계약은 올해 토론토가 다른 강팀들과의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이었는가"라며 류현진과의 계약이 갖는 의미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샤피로 사장은 "우리 구단의 현재 상황에 대한 선수들의 인식과 조직의 동력을 고려한 영입이었다"며 "지금 우리 구단은 투수보다는 타자쪽에 눈에 띄는 선수들이 많다. 투타가 조화를 이루는 전력상의 균형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크 샤피로 사장[사진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1208550504803467c14c43522011839210.jpg&nmt=19)
토론토는 현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케번 비지오,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등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젊은 야수들이 많지만 투수진이 약하고 중심을 잡아 줄 에이스가 필요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상급 투수인 류현진의 영입이 필요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샤피로 사장이 지난 2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여러 무기로 타자를 공략하는 능력을 갖췄다. 그는 상대 타자에 따라 다른 공략 점을 찾는 창의적인 투수다. 구속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능력과 제구력이 뛰어나다"라며 "성격도 좋다. 우리 팀에 적합한 선수다"라고 류현진의 장점을 설명하기도 했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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