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목)

야구

김광현에 현지 매체들의 찬사 이어졌다.

2020-03-10 08:07

역투하는 김광현의 피칭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역투하는 김광현의 피칭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2)의 연이은 무실점 호투에 미국 현지 매체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3이닝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광현에 대해 "김광현은 이날 경기가 열린 포트마이어스까지 3시간 이상을 이동했다"며 "한국에서는 매우 먼 거리인데, 이런 생소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김광현은 편안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사타구니 부상으로 잠시 쉬었던 시간을 제외하면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고 있다"며 4게임 연속 무실점하고 있는 그의 기록을 소개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의 코멘트도 전했다.


쉴트 감독은 "김광현은 매우 강하고 훌륭한 투수"라며 "그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 환경이든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도 "김광현이 팀 내 선발 경쟁에서 우위에 섰다"는 내용을 강조하며 경기 내용을 알렸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팀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팀 홈런 1위인 주전들이 경기에 나섰는데, 김광현은 이들을 훌륭하게 제압했다"며 "KBO리그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던 커브와 주 무기 슬라이더를 앞세워 타자들을 잘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