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185위·미국)에게 0-2(6-7<2-7> 2-6)로 완패했다.
지난해 10월 비엔나오픈 이후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출전하였지만 정현은 서브 에이스 7개를 내주고 상대의 첫 서브 성공 시 실점 확률이 94%(32/34)에 이르는 등 고전했다. 상대 서브 게임을 한 차례도 가져오지 못했다.
정현을 꺾은 크위아트코스키는 2월 초 ATP 오라클 챌린저 시리즈 뉴포트비치 대회(총상금 16만2천480달러)에서 우승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다.
정현은 1월 호주 캔버라 챌린저와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으로 2020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손 부상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2020시즌 첫 경기에 나섰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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