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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경륜 이혜진, 한국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 쾌거

2020-03-02 11:12

이혜진, 트랙 사이클 세계선수권 여자경륜 은메달 왼쪽부터 이혜진, 에마 하인즈, 스테파니 모턴. [로이터=연합뉴스]
이혜진, 트랙 사이클 세계선수권 여자경륜 은메달 왼쪽부터 이혜진, 에마 하인즈, 스테파니 모턴. [로이터=연합뉴스]
사이클 국가대표 이혜진(28·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한국 사이클 사상 첫 세계트랙선수권대회 은메달 쾌거를 이뤘다.

이혜진은 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0 국제사이클연맹(UCI) 세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 경륜 결승에서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에마 하인즈(독일), 동메달은 스테파니 모턴(뉴질랜드)에게 돌아갔다. 하인즈는 스프린트와 단체스프린트를 이어 경륜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여자경륜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리와이즈(홍콩)은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혜진은 이번 은메달로 한국 사이클의 시니어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앞서 1999년 조호성이 포인트레이스에서 동메달로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혜진은 10년 전에는 한국 사이클에 사상 첫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안기기도 했다. 2010년 세계주니어선수권 500m 독주와 스프린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국언 마니아리포트 기자/dahlia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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