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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코로나 사망자 나온 미국 프로 스포츠계, "코로라 바이러스 확산을 예의 주시."

2020-03-01 10: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지나달 26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워싱턴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지나달 26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워싱턴 UPI=연합뉴스)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된 미국 워싱턴주의 50대 남성이 1일(이하 한국시각) 처음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코로나19 공포'가 미국 프로 스포츠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AP는 이날 '미국 프로스포츠 리그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U.S.pro sports leagues keeping close eye on coronavirus outbreak)'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메어저리그( MLB)와 미국프로농구(NBA), 북미하키리그(NHL) 관계자들이 질병통제에방센터(CDC) 및 기타 유관기관들과 코로나19에 관해 기본 수칙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무관중 경기를 하거나 연기 혹은 취소 등의 즉각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일단 미국 프로스포츠는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면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황이다.

NBA와 NHL은 예정대로 정규리그를 진행 중이고, 정규 시즌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MLB는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르고 있다.

NB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선수, 팀, 팬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구단은 물론 CDC, 감염병 전문가들과 함께 코로나19에 대해 조언을 듣고 논의를 하며 사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NHL도 AP통신에 이메일 답변을 통해 아직 리그 경기 취소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NHL의 댈리 부커미셔너는 "정기적으로 구단과 대화하고 있으며 CDC와 캐나다 공공안전부 의료 전문가들이 추천한 예방 대책을 구단들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MLB 사무국도 CDC 추천한 코로나19 예방 대책을 바탕으로 관련 지침을 구단과 직원들, 그리고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AP는 '중국은 지난해 12월 신종 바리어스가 처음 등장한 이후 8만5000명 이상이 감염됐고, 29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내 확진자는 62명이며 이탈리아는 1128명이 확정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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