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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4연승 휘파람불며 선두에 올라

2020-02-27 21:58

GS칼텍스가 27일 한국도로공사와를 8연패 늪에 빠트리며 4연승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사진 KOVO>
GS칼텍스가 27일 한국도로공사와를 8연패 늪에 빠트리며 4연승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사진 KOVO>
GS칼텍스 서울킥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여자 배구 선두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4연승과 2연패로 서로 선두 자리를 바꾼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3월 1일 수원에서 열릴 맞대결에서 이긴는 팀이 정규시즌 선두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GS칼텍스는 2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에서 메레타 러츠(24득점), 강소휘(20점)의 활약으로 한국도로공사를 3-1(25-16 25-14 25-27 25-18)로 누르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올시즌 도로공사에 5승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18승 8패(승점 54)로 이날 경기가 없는 현대건설(19승 7패·승점 52)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 자리를 꿰찼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8연패 긴 터널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채 7승19패(승점 22)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에이스 박정아가 15득점, 다야미 산체스 사본(등록명 산체스)이 18득점에 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관중으로 열린 이날 GS칼텍스는 1세트에서 범실을 11개나 범하며 자멸한 한국도로공사에 25-16으로 누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세트에서 이소영의 활약으로 10-7로 앞서가던 GS칼텍스는 한국도로공사 에이스 박정아의 추격포에 14-13으로 1점차까지 쫒겼으나 권민지의 서브때 무려 연속으로 8득점하며 22-13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역시 간단하게 마무리했다.

비록 연패에 빠져 있지만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들어 산체스를 전격 투입하는 강수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

한국도로공사는 산체스와 박정아의 쌍포가 터지면서 21-16으로 앞서다가 GS칼텍스 러츠의 높이를 막지 못해 25-25로 듀스까지 쫒겼으나 유서연과 산체스가 연거푸 득점에 성공, 힘겹게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투혼은 여기까지 였다. 4세트에서 얼굴에 공을 맞은 러츠가 코피가 나자 휴지로 코로 틀어막고 뛰는 투혼을 앞세운 GS칼텍스는 강소휘와 러츠가 합작하며 25-18로 세트를 따내며 게임을 마무리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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