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출전 준비 완료'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범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앤드루 키즈너와 이야기하고 있다.(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22308491307309467c14c43522011839210.jpg&nmt=19)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김광현의 볼을 받은 키즈너는 "김광현이 오늘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했는데 공이 매우 좋았다. 스트라이크 존을 잘 활용했다. 좋은 제구력으로 스트라이크를 잘 던졌다"며 칭찬했다.
이어 키즈너는 "김광현에게 여러가지 구종을 던지도록 사인을 냈는데 사인에 맞게 여러 구종을 던졌고 타자들을 잘 상대했다"고 덧붙였다.
키즈너는 또 "오늘 처음으로 실전에서 공을 받아서 김광현의 생각을 완벽하게 읽을 수는 없었다. 경기 전에 너의 공을 던지라고 주문했고 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며 오늘의 투구 내용을 잘 유지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성공하고 우리 팀의 미래도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키즈너는 두 타자를 헛 스윙 삼진으로 이끈 슬라이더에 대해 "상대 타자가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잘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계속 사인을 냈는데 끝까지 못치더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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