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는 마이크 실트 감독2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실트 감독이 뉴욕메츠와의 시범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22308322409273467c14c43522011839210.jpg&nmt=19)
실트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마친 뒤 "김광현은 오늘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만족한다"고 말했다. 실트 감독은 또 "김광현은 노련한 모습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굉장히 훌륭한 슬라이더를 던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광현은 총 19개 볼 가운데 9개를 자신의 주 무기인 '명품' 슬라이더로 던져 삼진 2개를 잡아냈다. 첫 타자 라이언 코델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1사 1루에서 만난 세번째 타자인 제이크 해거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 관해 "좋은 모습으로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아직 선발 로테이션을 결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음 일정에 관해선 "4일 후 선발로 등판해 2이닝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애미 말린스와 스플릿 경기(팀을 2개로 나눠 치르는 방식)를 벌인다.
김광현이 어느 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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