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슬로우 스타터는 없다!' 아드리아노, K리그 클래식 2R MVP

승격팀 수원FC는 미드필더 1명, 수비 2명이 위클리 베스트 선발

2016-03-23 09:17

새시즌개막과함께무서운골감각을과시하는FC서울의외국인공격수아드리아노(가운데)는'현대오일뱅크K리그클래식'2라운드의최우수선수(MVP)로선정됐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새시즌개막과함께무서운골감각을과시하는FC서울의외국인공격수아드리아노(가운데)는'현대오일뱅크K리그클래식'2라운드의최우수선수(MVP)로선정됐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의 '슬로우 스타터' 탈출에 앞장서는 아드리아노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일 상주 상무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서울의 4-0 승리를 이끈 아드리아노를 MVP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뒷공간 침투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공략하고 추가 득점으로 팀 승리 견인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아드리아노는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경기에서 9골을 넣었고, K리그 클래식에서는 1라운드 침묵 이후 2라운드에서 1골을 뽑았다.

1라운드의 4-4-2 포메이션과 달리 4-3-3 포메이션으로 뽑은 2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에는 아드리아노 외에 1라운드 MVP 정조국(광주)이 2주 연속 자리했다. 심동운(포항)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한 오스마르(서울), 오르샤(전남)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승격팀 수원FC의 선수들이 대거 위클리 베스트 11에 등장했다. 수원FC의 K리그 클래식 1호 득점의 주인공 김병오가 미드필더 부문에 자리했고, 수비수 부문에는 블라단과 이준호도 포함됐다.

나머지 수비수 부문의 두 자리는 김원식(서울)과 정동윤(광주)가 차지했다. 골키퍼는 2경기 연속 무실점 선방을 펼친 권순태(전북)가 뽑혔다.

베스트 매치는 '깃발더비' 또는 '깃발라시코'라 불리며 치러진 수원FC와 성남FC의 맞대결이, 베스트팀은 FC서울이 차지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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