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는 2016시즌 연간 회원권을 릴레이 판매하고 있다. 구매자가 다음 구매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첫 주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였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1일 새 시즌 제주의 연간 회원권을 구매한 뒤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제주도에 정착한 인기 가수 쿨의 이재훈을 지목했다. 이에 이재훈은 연간 회원권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제주의 머플러를 착용한 영상 인증까지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도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뜻과 함께 연간 회원권 릴레이 구매에 동참했다.
제주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제주 유나이티드, 넓게는 제주사회의 관심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제주도민에게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FC서울, 2차 전지훈련 마치고 일본서 귀국
지난달 31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약 2주간의 2차 전지훈련에 나섰던 FC서울은 14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서울은 가고시마에서 총 8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감각과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2016시즌 서울의 주장을 맡은 오스마르는 "서울만의 색을 더욱 진하게 만들었다"면서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지만 모두 기량이 출중해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덕분에 올 시즌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데얀 역시 "올 시즌은 내가 서울에 있었던 동안 가장 기대를 하게 만드는 한 해다. 철저히 준비한 만큼 많은 공격포인트로 팀 승리를 이끌겠다"고 새 시즌의 각오를 전했다.
두 차례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새 시즌 준비를 모두 마친 서울은 오는 23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성남, 연간회원권 판매 '대박'
성남FC는 15일 2016시즌 연간회원권이 전년도의 2.5배에 가까운 5000매 가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1호 구매를 시작으로 지난 1월까지 약 3000매의 연간회원권을 판매한 성남은 2월부터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멤버십 판매로 전략을 수정해 1500매 이상을 팔아 총 4471매를 판매했다. E석은 여분으로 남겨분 100석을 제외하고 3500석이 매진됐다.
성남은 "현재까지 지난해 판매량의 2.5배를 넘는 연간회원권을 판매했다"면서 "원정석을 제외하면 전체 좌석의 1/3 이상을 연간회원권 구매자들이 채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의 2016년 연간회원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온라인 판매되며 구단 사무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시즌권 구매고객에게는 푸짐한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시즌권 구매와 기업 멤버십 관련 문의사항은 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인천, 축구전문 쇼핑몰 'CRAZY11'과 용품 후원 협약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축구전문 쇼핑몰 'CRAZY11'과 2017년까지 2년간 축구 전문 이너웨어 '언더테크' 후원 계약을 맺었다.
정의석 인천 단장은 "CRAZY11과 손잡게 되어 기쁘다. 우리 선수들이 CRAZY11의 언더테크를 입고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효 CRAZY11 대표이사도 "인천 선수들이 언더테크를 착용하고 더욱 향상된 경기력으로 300만 인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RAZY11'은 이달 말 부산에 국내 최초의 축구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하고 최근 유소년 육성 지원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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