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목)

축구

과르디올라는 떠난다, 뮌헨의 선택은 안첼로티

독일 현지서 3년 계약 보도

2015-12-19 09:37

주제 무리뉴가 떠난 첼시의 차기 감독. 일단 유력 후보였던 카를로 안첼로티는 아니다.

독일 'sport1'은 18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안첼로티 감독과 차기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연봉은 1500만 유로(약 192억원)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첼시의 영입 후보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은 과거 경험했던 첼시와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탈리아 출신 안첼로티 감독은 파르마와 유벤투스, AC밀란 등 세리에A 팀을 이끈 뒤 2009년부터 2시즌 동안 첼시를 맡았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다. 유럽 4대 리그 중에는 독일만 경험하지 않았다.

마치 지난 시즌 도중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도르트문트를 떠나고 현 토마스 투헬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계약한 사례와 마찬가지로 안첼로티 감독의 시즌 중 선임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 때문이다.

독일 '빌트'와 영국 '스카이스포츠', 스페인 '마르카' 등 유럽 언론은 일제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설득하는 대신 스스로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원했던 안첼로티 감독과 발 빠르게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는 가운데 올 시즌이 끝난 뒤 세계적인 감독들의 연쇄이동이 불가피한 만큼 선수 이적 못지않게 감독의 이적도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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