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예선 A조 2차전에서 호주를 35-1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2연승을 기록했다.
기량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한국은 심재복, 김동명, 김동철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초반부터 호주를 압도했다. 전반 16분 만에 12-4, 8점 차까지 앞서나갔다. 호주의 장신은 위협적이었지만, 한국 수비를 무너뜨리기에는 한 수 아래였다. 한국은 전반을 17-1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은 사실상 컨디션 조절 및 공격 전술 테스트였다. 그럼에도 한국은 18점을 올리고, 호주를 6점으로 막으면서 19점 차 대승을 거뒀다.
윤시열과 이현식이 5골씩을 넣었다.
윤경신 감독은 "현지 적응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좋아져 호주와의 2차전도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중국과 3차전에서도 팀의 경기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 조별 예선리그 목표는 역시 A조 1위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21일 중국과 조별 예선리그 3차전을 갖는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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