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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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앞둔 황선홍, 포항에 ACL 티켓 선물

2015-11-08 19:33

포항스틸러스의황선홍감독(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스틸러스의황선홍감독(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을 끝으로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는 황선홍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진출 티켓을 마지막 선물로 남겼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8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성남FC와의 36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최근 1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포항은 승점 63을 기록해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ACL 진출을 확정지었다.

ACL 진출권은 리그 상위 3개 팀에게 돌아간다. 포항은 3위 수원(승점 61)과 4위 서울(승점 61)을 뒤로 하고 이날 우승을 확정한 전북(승점 72)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포항은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까지 내려갈 수 있지만 서울이 이미 FA컵 우승으로 ACL 진출권을 따냈기 때문에 4위를 차지하더라도 최소 ACL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낼 수 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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