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권창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지난 2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5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로축구연맹은 "문전에서 침착하고 빠른 슈팅 타이밍으로 득점했다"면서 "상대의 거센 반격을 잠재운 쐐기골"이라고 평가했다.
수원은 권창훈과 함께 카이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해 K리그 통산 68호 도움을 기록한 염기훈과 수비수 연제민, 골키퍼 정성룡까지 무려 4명의 선수가 32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공격수 부문에는 까랑가(제주)와 이동국(전북)이 자리했고, 미드필더의 남은 두 자리는 김승대(포항)와 박용지(성남)가 차지했다. 포백 수비는 장학영(성남), 배슬기(포항), 최철순(전북)이 뽑혔다.
전남과 수원의 경기는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위클리 매치로,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상위 스플릿 경쟁에 불을 붙인 제주 유나이티드는 위클리 베스트팀에 각각 선정됐다.
2부리그 K리그 챌린지에서는 해트트릭으로 대구FC를 리그 선두로 끌어올린 조나탄이 3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대구는 지난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조나탄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두며 위클리 베스트팀, 위클리 베스트매치를 싹쓸이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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