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구단은 경기가 끝날 때마다 구단 트위터(http://www.twitter.com/SpursOfficial)를 통해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방식이 재밌다. 여러 선수를 후보로 올려놓고 어떤 선수가 가장 많은 '리트윗'을 기록하는가를 따진다.
토트넘이 크리스털 팰리스를 1-0으로 제압한 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과 골키퍼 요리스, 손흥민과 함께 2선 공격수로 출전한 라멜라를 후보로 선정됐다.
투표 글이 올라온 뒤 딱 10분간 지켜봤다. 압도적이었다. 손흥민은 10분 동안 무려 604회 리트윗을 기록했다. 요리스는 209회, 라멜라는 114회였다. 손흥민은 SNS를 사용하는 축구 팬들이 선정한 'MOM'이었다.
최고 평점 역시 당연한 결과다. 영국의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팀 선수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3점을 부여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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