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은 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⅔이닝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바롯데가 1-9로 패하면서 최근 3연패를 기록했다.
10승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3경기 연속 무너졌다. 8월18일 니혼햄전에서 4⅔이닝 6실점(1자책점), 8월2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6이닝 7실점 패전에 이어 이번에도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평균자책점은 3.69에서 3.83으로 올랐다. 시즌 9승5패.
이대은은 1회말 1사 2루 위기를 3루 플라이와 좌익수 플라이로 넘겼다. 2회말에도 병살타와 함께 실점 없이 막았다. 지바롯데도 3회초 선취점을 뽑았고, 이대은도 3회말을 피안타 1개로 끝냈다.
하지만 4회말 무너졌다.1사 2, 3루에서 브랜든 레어드를 고의 4구로 거르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사토 겐지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내줬다. 이어 오노 쇼타와 나카시마 다쿠야에게 연속 볼넷으로 1점을 더 허용한 뒤 마운드를 마츠나가 다카히로에게 넘겼다. 마츠나가가 곧바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이대은의 실점은 3점으로 늘었다.
한편 이대호(33, 소프트뱅크)는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삼진만 세 차례 당하면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4경기에서 15타수 1안타 부진. 시즌 타율도 3할2리까지 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3-13으로 크게 졌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