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은 26일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열린 일본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9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0-1로 분패했다.
북한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패해 B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정성천호'는 A조 1위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퉜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올해 대회에 나선 한국이지만 '숙적' 일본에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후반 37분 리카코 고바야시에 결승골을 내주고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3~4위전으로 밀린 한국은 중국-북한의 패자와 29일 2016년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가린다. 이 대회의 3위까지 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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