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끝난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호펜하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김진수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발한 활동량을 보였지만 팀이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호펜하임이 먼저 웃었다. 슈테벤 주버가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전반 44분 슈테판 키슬링의 동점골로 반격했다. 손흥민이 첫 패스로 득점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내준 공을 벨라라비가 힐 패스로 연결했고 웰덴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공은 골키퍼를 맞고 튀어 나왔으나 앞에 있던 키슬링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후반 26분 손흥민과 교체 출전한 19살의 신예 브란트의 결승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구자철이 교체 출전한 마인츠는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2부리그 승격팀 잉골슈타트에 0-1로 졌다. 구자철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29분 교체 출전했으나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중앙 수비수 홍정호가 풀타임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헤르타 베를린에 0-1로 패했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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