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12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신진호의 프리킥 결승골과 김승대의 쐐기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2-0로 제압했다.
승리를 거둔 포항은 10승 7무 7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고, 인천 원정경기 6경기 무승(4무 2패)의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특히, 김승대는 동아시안컵 대회에 참가한 뒤 체력 저하가 우려됐지만, 교체 투입된 이후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황선홍 감독은 “인천 원정은 항상 어려운 경기였고,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었다”면서 “그러나 선수들이 반드시 이기겠단 의지가 강했다. 후반기를 시작하는 경기인데 첫 단추를 잘 꿰어서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은 승점 38점으로 리그 3위와 4위에 올라 있는 전남과 서울을 승점 1점차로 바짝 따라 붙어 있다.
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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