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새벽(한국시각) 교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DO 덴하그와 PSV 아인트호벤의 경기에서 2대 1로 지고 있던 후반 막판 덴하그를 살린 것은 골키퍼 마틴 한센(25)이었다.
덴하그는 전반 23분 아인트호벤의 마헤르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2분 후 덴하그는 바로 앨버그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17분 데 용에게 골을 허용해 2-1로 끌려가는 상황이 됐다.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추가시간 5분, 덴하그가 마지막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골문을 지키던 마틴 한센도 공격에 합류했다.
프리키커 켄지 고레의 오른발을 떠난 공을 한센은 공중에 뜬 상태로 백힐킥을 해 골로 연결한다.
한센의 환상적인 골로 덴하그는 승점 1점을 확보했고, BBC 등 외신들은 '환상적인 백힐 골을 넣은 골키퍼'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푸스카스 상: '푸스카스상'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헝가리의 전설적인 골잡이 페렌치 푸스카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으며, 매년 12월 한 해 동안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된다.
☞ ADO 덴하그 골키퍼 마틴 한센 힐킥 골 보러가기CBS노컷뉴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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