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4일(한국 시각) 미국 PNC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도 1개를 골라낸 가운데 팀은 4-3으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전날 대타로 나서 볼넷을 얻어낸 선구안과 11일 밀워키전 3안타의 타격감을 이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에서 2할8푼1리(135타수 3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강정호는 2-1로 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우완 선발 션 오설리번의 초구 시속 142km 바깥쪽 직구를 때려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결대로 밀어 우중간에 타구를 날렸다.
이후 강정호는 후속 타자의 안타와 희생 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2루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13번째 득점.
3회 볼넷을 골라낸 강정호는 5회는 2루 땅볼을 쳤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불펜 투수 진마 고메스의 시속 145km 싱커를 잘 공략했지만 3루수 마이켈 프랑코의 호수비에 막혔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4-3,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에이스 게릿 콜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시즌 10승(2패) 고지에 올랐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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