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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불방망이' 추신수, 2루타에 3안타 3타점 대폭발

2015-06-14 09:43

'추추 트레인'이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힘차게 질주했다. 장타를 비롯해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추신수(33 · 텍사스)는 14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의 11-7 승리를 이끌었다.

1경기 3안타는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1일 만이다. 또 3타점 경기는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4일 만이다.

시즌 타율은 2할3푼8리에서 2할4푼8리(218타수 54안타)로 상승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통산 500타점에 1개만을 남겼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추신수는 1회말 1사에서 상대 우완 에이스 마이클 펠프리의 시속 148km 싱커를 때려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3회는 동점의 발판을 놨다. 1-3으로 뒤진 1사 2루에서 추신수는 역시 146km 펠프리의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2-3으로 추격하는 1타점 적시타였다. 추신수는 이어진 미치 모어랜드의 2루타 때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4회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5회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3으로 크게 앞선 2사 1, 2루에서 상대 우완 불펜 J.R. 그라함의 시속 153km 직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장타를 때려냈다. 2타점 2루타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짓는 한방이었다.

8회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타석을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타 속에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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