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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추신수, 결승타에 3점 홈런 '대폭발'

2015-05-24 09:19

'추추 트레인'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홈런 포함,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33 · 텍사스)는 24일(한국 시각) 미국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원정에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5타수 2안타 4타점 3득점 1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3점 홈런과 적시타를 터뜨리며 15-4 대승과 4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17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일주일 만의 시즌 7호 홈런이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3푼2리에서 2할3푼8리(147타수 35안타)로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3회 무사 1, 2루에서 상대 왼손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팀의 선제점을 올린 적시타였다.

추신수의 안타는 텍사스 타선에 불을 지폈다. 3회 타자 일순한 텍사스는 7점을 집중시키며 사바시아를 강판시켰다. 추신수도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추신수는 상대 투수를 두들겼다. 2사 1, 2루에서 에밀 로저스에게 3점 홈런을 뽑아낸 것. 초구 시속 150km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텍사스의 3회 10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6회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볼넷과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로 3루까지 간 뒤 로저스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승부가 기운 7회는 좌익수 뜬공, 9회는 야수에서 투수로 변신한 가렛 존스에게 1루수 앞 땅볼을 쳤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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