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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발' 추신수, 홈런+3루타에 3안타쇼

2015-05-17 10:19

17일(한국시각)친정팀클리블랜드를상대로홈런과3루타등맹타를휘두른텍사스추신수.(자료사진=중계화면캡처)
17일(한국시각)친정팀클리블랜드를상대로홈런과3루타등맹타를휘두른텍사스추신수.(자료사진=중계화면캡처)
'추추 트레인'이 다시 힘차게 질주를 시작했다. 홈런과 3루타 등 장타를 잇따라 터뜨렸다.

추신수(33 · 텍사스)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두 타석에서부터 장타를 뿜어냈다.

첫 타석부터 시원한 타구가 나왔다. 0-3으로 뒤진 1회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대니 살라자르의 3구째 빠른 공을 받아쳐 3루타를 만들었다.

시속 94마일(약 151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까지 타구를 보냈다. 전력질주한 추신수는 2루를 넘어 3루까지 내달았다. 시즌 첫 3루타. 추신수는 이후 후속 타자의 투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추격의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은 아예 담장을 넘겼다. 3-5로 뒤진 3회말 추신수는 살라자르를 다시 두들겼다. 투 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살라자르의 시속 87마일 바깥쪽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3경기 만의 시즌 6호 홈런이다. 전날 5타수 무안타로 연속 안타 경기가 '14'에서 멈췄던 아쉬움을 화끈하게 씻어냈다. 또 5경기 연속이었던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하루 쉰 뒤 다시 작성했다.


추신수는 4회말 2사 후 2, 3루에서도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6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1루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8회 2사에서는 3루 기습번트로 내야 안타까지 만들었다. 2루타 1개면 첫 사이클링 히트가 완성됐지만 그게 추신수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추신수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2할3푼3리에서 2할4푼8리(121타수 30안타)까지 올랐다. 시즌 8번째 멀티히트이자 3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텍사스는 7-7로 맞선 8회말 로빈슨 치리노스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를 잡았다. 그러나 9회 1사 1, 3루에서 상대 호세 라미레스의 평범한 유격수앞 땅볼 때 2루수 토미 필드의 1루 악송구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제이슨 킵니스의 결승 2점 홈런까지 맞아 8-10으로 졌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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