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5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도 2개나 당했다.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다. 23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하루를 쉬었지만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19일부터 3경기 연속 안타로 살아나는 듯했지만 22일 에인절스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때린 이후 침묵이다.
6월 타율은 1할2푼9리(70타수 9안타)에 불과하다. 4월 3할1푼9리, 5월 2할7푼9리로 괜찮았지만 이달 들어 심각한 침체에 빠져 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드루 스마일리의 시속 135km 바깥쪽 컷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1로 뒤진 1회 1사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 1사 1, 2루에서는 1루 땅볼을 쳤다. 그나마 2루 주자를 진루시키고 1루에서 세이프가 돼 병살타는 면했다. 후속 애드리언 벨트레가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그쳤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1-8로 크게 뒤진 8회는 바뀐 좌완 필 코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2-8로 져 6연패에 빠졌다. 벨트레는 역대 96번째 개인 통산 2500안타 고지에 올랐지만 웃지 못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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