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2로 뒤진 9회초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텍사스는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2-3으로 패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3루에서 2루 땅볼을 치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안타는 아니었지만, 팀 배팅이 빛났다. 하지만 4회초에는 2루 실책으로 1루에 나간 뒤 2루까지 뛰다 아웃됐고, 6회초에도 2루 땅볼로 아웃됐다.
1점이 필요한 순간, 추신수의 방망이가 번쩍했다. 추신수는 1-2로 뒤진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에인절스 마무리 케빈 젭센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지난 5월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27경기 만에 터진 값진 시즌 7호포였다.
4타수 1안타 2타점. 시즌 타율은 2할5푼2리를 유지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