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토)

야구

윤석민, 피홈런이 문제…5⅔이닝 6실점 부진

2014-06-22 11:16

윤석민(28)이 또 다시 홈런에 울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피홈런이 문제였다.

사실 윤석민은 한국에서는 피홈런이 많지 않았다. 2005년부터 뛰면서 최다 피홈런이 10개(2007, 2008, 2011년)였다.

하지만 미국 타자들에게는 매번 홈런포를 허용하고 있다. 지난 5월5일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 이후 10경기 연속 피홈런이다. 특히 트리플A 15경기에서 13개의 피홈런을 내줬다.


이날도 1~2회를 잘 넘긴 뒤 3회초 무사 1루에서 제프 데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얻어맞은 동점 홈런이었다.

윤석민은 5회초 1사 2루에서 폭투와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내줬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1사 후 브렌트 모렐, 크리스 맥기니스에게 연속 안타, 네빈 어슐리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헌납했다. 이어 마이클 마르티네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6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평균자책점도 5.45에서 5.76으로 올랐다.

결국 노포크는 4-10으로 졌고, 윤석민은 7패째를 떠안았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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