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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의 추락' KCC, SK에 87-96 패배로 6연패·단독 최하위

2026-10-27 21:39

허훈 / 사진=KBL 제공
허훈 / 사진=KBL 제공
지난 시즌 챔피언이 리그 맨 아래로 떨어졌다. 부산 KCC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에 87-96으로 져 6연패에 빠지며 2승 7패, 단독 최하위가 됐다. 국제농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일정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SK는 4연승으로 4승 1패, 2위를 지켰다.

전반은 KCC가 달아나면 SK가 쫓는 흐름이었다. SK는 1쿼터 막판 안영준·김형빈의 3점포 등 8점을 몰아쳐 26-28로 붙었다가 2쿼터 초반 턴오버로 11점을 연속 내줬지만, 막판 아이재아 힉스의 득점으로 48-50까지 따라붙었다.

3쿼터에 흐름이 뒤집혔다. KCC가 턴오버 6개를 쏟아내는 사이 전반 2점에 그쳤던 자밀 워니가 골밑을 휘저었다. SK는 중반 2분여간 12점을 연속으로 넣어 종료 1분 27초 전 71-59로 달아났고, 76-61로 4쿼터를 맞았다.


KCC는 윤기찬과 허웅의 3점포로 4쿼터 초반 10점을 연달아 넣어 71-75까지 추격했다. SK가 속공으로 달아나자 허훈의 패스를 받은 장재석과 허웅의 3점포로 끈질기게 붙었다. 그러나 종료 1분 1초 전 김형빈의 이날 네 번째 3점슛과 김낙현의 레이업으로 96-85가 되며 승부가 갈렸다.

SK는 안영준과 힉스(10리바운드)가 18점씩, 오재현 15점, 워니 14점 6리바운드, 김형빈 12점으로 5명이 두 자릿수를 올렸다. KCC는 장재석이 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허웅이 3점슛 5개 포함 1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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