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액 연봉을 받는 주전 유격수의 이 같은 부진에 일각에서는 방출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야구계 전문가들은 현시점에서 애틀랜타 구단이 김하성을 방출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분석한다. 무엇보다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 구조상 선수를 방출하더라도 남은 거액의 연봉을 전액 지급해야 하므로 구단의 재정적 부담이 너무 크다.
더욱이 현재 김하성의 표본은 부상 복귀 후 단 13경기에 불과하다.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실전 감각이 턱없이 부족했던 점을 고려하면 구단 코칭스태프 역시 아직은 적응 기간으로 바라볼 여지가 충분하다. 월트 와이스 감독이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제외 이후 곧바로 오늘 경기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을 다시 복귀시킨 점도 여전히 그에게 기회를 부여하며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다.
애틀랜타가 현재 지구 선두를 질주하며 막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김하성에게는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팀 성적이 좋아 구단이 비교적 시간적 여유를 갖고 김하성의 타격감 회복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현재의 방출설은 일시적인 부진에 따른 현지의 과열된 여론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김하성이 6월에도 반등하지 못하면 방출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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