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매체 스포팅뉴스의 헌터 쿡스는 최근 "다저스는 올해도 메이저리그 굴지의 강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공격 면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것만큼 로스터 자리를 잃는 빠른 지름길은 없다"며 "김혜성은 이미 트레이드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이는 향후 성적에 따라서는 트레이드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0.407을 기록하는 등 훌륭한 성적을 거뒀지만, 장타는 홈런 1개뿐이었고 삼진이 많아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출전 영향으로 조정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는 트리플A에서 매일 타석에 들어서는 것이 성장에 더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하며, 출전 기회 확보를 우선시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현재 상태로는 미래의 입지 또한 안심할 수 없다. 타격 면에서 개선이 보이지 않는다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한편 김혜성은 자신의 마이너행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내이션에 따르면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재승격을 향해 마음을 다잡고 있는 듯하다.
매체는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가운데, 2026년 목표에 대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2025년에도 비슷한 시작을 한 바 있으며, 조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본인의 코멘트를 소개했다.
김혜성은 "이번 시즌 가장 큰 목표는 개막 로스터에 진입해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었으나, 처음부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시즌은 길기 때문에, 마이너에서 확실히 결과를 내서 빨리 승격되어 메이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타율 .500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그가 조기 승격을 향한 무력시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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