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무너졌다.
스리백(김태현·김민재·조유민)에 좌우 윙백(설영우·김문환)을 배치한 홍 감독의 수비 중심 전술은 오히려 역습 인원 부족으로 공격 전개를 막아버렸다.
전반 20분 오현규 슈팅이 골대를 맞는 장면이 나왔지만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코트디부아르의 공세가 거세졌다.
전반 35분 게상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46분 아딩그라에게 개인기 돌파 추가 골까지 내줬다. 후반 손흥민·이강인 등을 모두 투입했지만 후반 17분 코너킥 혼전에서 3실점, 후반 추가시간 역습 4실점으로 완패했다.
이강인 슈팅이 골대를 맞는 장면까지 한 경기 세 차례 골대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핵심 문제는 수비 조직력과 투쟁심이다. 수비 숫자는 많았지만 상대 개인기 하나를 막지 못했고 90분간 파울은 8개, 옐로카드는 단 하나도 없었다.
객관적으로 강한 상대가 즐비한 월드컵 무대에서 이 같은 '선비 축구'로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불가피하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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