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는 투수 4관왕과 시즌 MVP에 빛나는 코디 폰세와 16승을 올리며 '대전 예수'로 사랑받았던 라이언 와이스를 각각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휴스턴으로 떠나보냈다. 그리고 만 27세의 젊은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를 각각 총액 90만 달러,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두 투수의 공통점은 메이저리그 내에서도 촉망받는 유망주였지만 미국에서 한계에 부딪힌 뒤 한국으로 왔다는 점이다.
에르난데스는 150km대 강속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우완 스리쿼터형 투수다. 싱커성 패스트볼을 구사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구사하는 변화구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뿐이라는 점이 걸리지만, 옆으로 휘는 싱커성 패스트볼로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고 본다. 상대 타자들이 초반에는 혼란스러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트는 최고 구속 155km, 평균 구속 149km의 직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커터와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것이 장점이다. 전임자 와이스처럼 스위퍼를 구사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현재 한화 팬들은 두 투수가 지난 시즌 17승과 16승, 도합 33승을 합작한 폰세-와이스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만 27세인 젊은 투수들인 만큼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다.
필자의 사견이지만 26시즌에는 두 투수가 도합 최소 25승에서 최대 30승만 해줘도 성공이라고 본다. 그런 다음 27시즌에 도합 30승 이상을 거둔 뒤 28시즌에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되는 그림을 기대해 본다.
26시즌 에르난데스와 화이트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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