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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대박이지"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2연패로 올해 7번째 우승...상금만 8억원 돌파

2025-09-23 14:55

귀국하는 안세영-서승재-김원호. 사진[연합뉴스]
귀국하는 안세영-서승재-김원호.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강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만으로 8억원에 가까운 상금을 벌어들이며 '머니 퀸'의 위상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총상금 125만달러(약 17억4천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8만750달러(1억2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올해 안세영의 국제 대회 성적은 놀라울 정도다. 10개 대회에 출전해 7번 우승하고 3번의 3위를 기록했다.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와 3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2025 중국 마스터스 시상대 오른 안세영. 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2025 중국 마스터스 시상대 오른 안세영. 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이로써 안세영의 올해 상금은 57만1천달러(7억9천500만원)에 달하며, 커리어 통산 상금도 205만5천291달러(28억6천500만원)로 늘어났다.

한국 남자 복식의 새로운 황금 조합 김원호-서승재도 화려한 성과를 거뒀다. 올 1월 처음 조를 이룬 이들은 12개 대회에서 7승 2준우승 1bronze를 기록하며 57만5천270달러(8억163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와 2개의 슈퍼 750 시리즈, 독일오픈 우승 외에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까지 추가했다.

이들은 오늘부터 수원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에 출전한다. 총상금 47만5천달러 규모의 이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면 안세영은 3만5천625달러, 김원호-서승재는 3만7천525달러를 추가로 얻게 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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