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수)

야구

'정규시즌 우승 코앞' LG, 한화와 5.5경기 차...매직넘버 14개 남아

2025-09-03 11:31

프로야구 LG 트윈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분위기다.

8월부터 급상승세를 보인 1위 LG는 2위 한화 이글스와 5.5경기 차를 벌리며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LG는 현재 126경기에서 77승 3무 46패, 승률 0.626을 기록 중이다. 남은 18경기에서 14승 이상을 거두면 다른 팀 성적과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된다. 한화가 1패할 때마다 매직넘버 14에서 1개씩 줄어든다.

LG는 2023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달성했지만, 작년엔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 탈락했다.


산술적으로 LG 우승 가능성은 매우 크다. LG가 남은 경기에서 5할 성적만 올려도 한화는 19경기에서 15승 4패(승률 0.789)를 기록해야 공동 1위가 가능하다. LG가 현재 팀 승률 수준을 유지하면 한화는 16승 2패(승률 0.889)라는 거의 불가능한 성적을 올려야 한다.

LG는 정규시즌 우승의 보증수표인 '80승 선점'까지 3승을 남겨두고 있다. 역대 80승 선점 20개 팀 중 19개 팀이 우승했다. 유일한 예외는 2019년 SK 와이번스로, 당시 감독이 현 염경엽 LG 감독이었다.

두 팀은 26~28일 대전에서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3경기 차 이하로 격차가 좁혀지면 한국시리즈급 접전이 예상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