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승리로 삼성은 60승 2무 59패를 기록해 NC를 제치고 6위까지 상승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두산은 52승 5무 64패로 9위에 머물렀다.
삼성의 승리는 가라비토와 구자욱이 만들어냈다. 선발 가라비토는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고, 구자욱은 멀티 홈런으로 6타점을 폭발시켰다.
두산 윤태호는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경기는 1회 구자욱의 선제 솔로포로 시작됐다. 3회에는 박승규 적시 2루타와 구자욱 희생플라이로 4-0까지 벌어졌다.
결정타는 4회에 나왔다. 구자욱이 2사 만루 상황에서 제환유를 상대로 우중간 만루포를 터뜨려 10-0으로 만들었고, 직후 디아즈까지 백투백 홈런을 추가해 11-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4회말 김기연 타구 상황에서 수비 실책으로 1점만 만회했다.
삼성은 5회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을 보태며 14-1 대승을 완성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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