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승리로 KT는 60승 4무 58패를 기록해 롯데(60승 5무 58패)와 동률을 이뤘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 고영표였다. 그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완성했고,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황재균이 3안타 맹타를 선보였다.
반면 롯데 박세웅은 5.2이닝 4실점으로 시즌 10패를 당했다.
경기는 2회 강백호의 선제 솔로포로 시작됐다. 롯데가 4회 나승엽-이호준 연결고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KT는 5회 즉각 반격했다.
5회초 황재균 2루타와 폭투로 찬스를 잡은 KT는 강현우 적시타, 장준원 스퀴즈, 허경민 적시 2루타로 연속 득점해 4-1로 달아났다.
7회에는 강백호와 김상수, 황재균이 연타로 3점을 추가해 7-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7회말 레이예스 희생플라이로 1점만 만회하는 데 그쳤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