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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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원하는가?' 롯데, 잔여 LG·SSG전 전략적 운영이 관건…나머지는 총력전 펼쳐 승수 쌓아야

2025-08-27 07:49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김태형 롯데 감독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김태형 롯데 감독
22경기를 남긴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마지막 레이스에서 남은 경기 운영 전략이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롯데는 LG와 4승 8패 2무, SSG와 5승 8패로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은 LG 2경기와 SSG 3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노리기보다는 효율적인 선수 운용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LG와 SSG는 올 시즌 롯데의 약점으로 꼽힌 팀이다. 특히 LG전에서는 투수진과 타선이 상대의 강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고전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SSG전 역시 롯데가 고전한 바 있다. 따라서 남은 5경기에서는 승리 가능성이 낮은 경기에서는 체력을 안배하고, 상황에 맞는 투수 운용으로 최소한의 승부를 가져가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반면 박빙 또는 절대 우세가 예상되는 나머지 경기에서는 총력전이 필수다. 승리를 챙기는 것이 곧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과 직결되는 만큼, 주전 선수와 에이스를 총동원해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특히 중위권 및 하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쌓는 것은 포스트시즌 경쟁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는 남은 일정에서 투수진 효율적 운용과 타순 조정, 불펜 관리 등 세부 전략을 세워야 한다.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즉, 강팀과의 맞대결에서는 최소한의 승부를 걸고 체력을 비축하고,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전력을 쏟아 최대한 승리를 쌓아야 한다.

결국 롯데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강팀과의 전략적 운영과 약팀 상대로의 총력전에 달려 있다. 남은 경기마다 승리 방정식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야구팬들의 관심은 이제 롯데가 남은 일정에서 어떤 전략으로 승리를 쌓아 나갈지에 집중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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